글을 시작하기 전 호산구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드리자면 호산구는 백혈구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면 편할거 같습니다.
사실 저도 전공자가 아니라서 더 깊게들어가면 잘 모르거든요;
제가 호산구 증가증에 걸린 것을 처음알게 된것은 2014년 1월이였던거 같네요
군대 전역하고 얼마후에 알게되어서 아직까지 기억납니다.
군에서부터 그랬지만 전역하고도 이상하게 체중은 저체중인데 항상 목이 부어있는거 같아서 침샘이 부은건가 하고 병원을 가게 되었죠
병원에서도 뭔가 이상하다며 초음파 검사를 하자고 해서 하는 도중에 목에 혹이 있는걸 알게되었고 관악이비인후과에서 피검사와 조직검사를 했고요
검삼 결과 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한 침샘의 크기는 정상이였고 호산구가 일반인의 6배가 높다는 결과를 알게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 병원에서 기무라병이라고 이야기 했고 꾸준히 약을 먹으면 개선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검삼 결과 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한 침샘의 크기는 정상이였고 호산구가 일반인의 6배가 높다는 결과를 알게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 병원에서 기무라병이라고 이야기 했고 꾸준히 약을 먹으면 개선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무라병에 의해서 호산구 수치가 높을 거라고 이야기 했고요. 기무라병도 사실 희귀하긴 하죠..
하지만 복학을 해야해서 부산으로 내려가게 되어 약을 먹지 않았고 서울대병원으로 가기전인 2016년 8월까지 계속 호산구 수치가 높은 상태로 지냈던거 같아요.
육군 병장으로 만기전역 할 만큼 아무런 문제 없던 내가 정말 꾸준히 잔병에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감기 인후염 후두염 등등...
특히, 2015년 3월에는 호산구성 폐렴으로 인해 입원을 했습니다.
특히, 2015년 3월에는 호산구성 폐렴으로 인해 입원을 했습니다.
20대 초반의 나이인데 약 20일 가량 병원에 있었고 폐렴으로 인한 고통이 너무 심하다는걸 처음알게 되었습니다.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물을 주입하여 치료를 했는데 수면 마취 도중에 깨서 그 고통스러운 과정이 아직까지 기억납니다.
퇴원 후에도 스테로이드 항생제를 약 한달간 복용하였죠...
이때 호산구증가증으로 인한 폐렴이였던걸 알았더라면 덜 고통스러웠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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